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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07년 06월 12일 사이에서-이해경 만신이 부른 무가

사이에서-이해경 만신이 부른 무가


“사바세계로 불리러 갈제, 나를 따라 오너라.

멀고도 험하고도 거치른 길이로다.

가다보면 또 넘어진다. 또 일어나라.

가다보면 깊은 산이 있고, 깊은 물이 있다,

옅은 물이 있다, 또 넘어진다.

신도 싫고 인간도 싫다.

혼자 있고 싶어진다.

멀리멀리 도망가고 싶다.

그때 되도 신명에게 의지해라.

내 마음을 알아주는 이 없다.

신명에게 의지해라.

신명에게 의지해서 가다보면 또 넘어진다.

일곱 번 넘어져도 일어나라.

오뚝이처럼 팔딱 일어나라.

그럴 때 일수록 중심을 잡아라.

한 눈 팔지 말고, 한 길을 봐라.

그렇게 가다 보면

분명히도 내가 설 곳이 있느리라.”